美 7월 PPI 전월比 0.1%↑…예상치 하회
금리인하 기대감에 나스닥 2.43%↑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모두 역대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도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사진 로이터>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이날 도매가격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7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로이터 전망치 0.2%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자 전월인 6월의 상승률(0.2%)보다 둔화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했는데 이 또한 전망치 2.3%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4%(408.63포인트) 상승해 3만9765.64에 거래를 마쳤으며 S&P500 지수는 1.68%(90.04포인트) 상승한 5434.4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43%(407포인트) 오른 1만7187.61에 마감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물은 3.8484%. 2년 만기물은 3.9398%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