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마이클반데포페)
비트코인 가격이 끝내 6만 달러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붕괴된 가운데 몇 가지 요인으로 인해 4만8000달러(6536만원)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방향을 정하지 못하면서 계속 횡보 중인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확고한 저항으로 자리 잡은 6만~6만1000달러(8303만원)를 돌파하지 못하면 6536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지난 14일 공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지난 7월 기준 월간 0.2% 상승했고 연간 2.9% 상승해 기대에 부응하기는 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도 강세도 아닌 어정쩡한 방향을 보였다.
◆…자료:X(알트코인셰르파)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으며 9월 금리가 인하될 여지를 남겨두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분석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강세보다는 약세에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CPI 수지에도 불구하고 하락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Fx프로(FxPro)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5천 달러 상승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했다. 이 주장이 사실화되면 마이클 반 데 포페가 지지선으로 강조한 5만6000달러(7614만원)의 하향돌파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4만8000달러가 더 가까울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또 다른 가상화폐 분석가인 알트코인 셰르파도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상향돌파가 일어나지 않으면 4만 달러(5439만원) 영역을 방문할 수 있다며 다만, 성공적인 돌파가 이뤄지면 7만 달러(9518만원)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X(마이크불크립토)
이들과 달리 강력한 랠리가 있음을 거듭 주장하는 분석가도 있다. 마이크불 크립토는 "글로벌 유동성 지수가 2년 저항선을 돌파, 강력하고 거대한 랠리가 다가오는 것을 확신한다"라며 "비트코인과 글로벌 유동성 지수의 상관관계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바닥권에 진입했고 주장하며 5차 확장기에 접어드는 단계로 1차 목표가 9만5000달러(1억2916만원), 최종 목표가 14만2000달러(1억9303만원)을 설정했다.
오전 10시 44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7% 하락한 5만738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낙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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