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접근 금지였던 버킹엄 궁전 이스트 윙 공개
여름 국빈실 투어 티켓 구매...국빈실 19곳 관람
◆…이스트윙 중앙복도. 사진=로열 컬렉션 트러스트 홈페이지
영국 왕실재단인 로열 컬렉션 트러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문 가이드가 이끄는 소규모의 방문객들은 이전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이스트 윙의 주요 층에 있는 동관 회랑, 빅토리아 기념관, 옐로우 드로잉 룸 등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여왕이 왕족 거주공간 마련을 위해 1849년에 지어진 이스트 윙은 왕실 가족이 대중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던 발코니를 중심으로 펼쳐진 공간이다.
◆…이스트 윙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연꽃 모양의 샹들리에. 사진=로열 컬렉션 트러스트 홈페이지
이밖에도 공간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중국풍 벽지의 색소를 분석해 본래 상태와 흡사한 수준으로 복원해냈으며 원래의 색조에 맞게 세이지 그린으로 다시 칠해진 중앙복도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그림으로 교체해 이스트 윙의 역사를 반영했다.
◆…옐로우 드로잉 룸 사진=버킹엄 궁전 홈페이지
니콜라 터너 인만 예술 큐레이터는 "왕족이 거주하는 공간을 개방하길 원하는 국왕의 소원에 따라 버킹엄 궁전 관광 허용 구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