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 로이터>
미국 민주당은 2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이달 초 5일간의 온라인 호명 투표를 통해 9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들이 실제로 참석해 상징적인 호명 투표를 진행한 것이다.
호명 투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을 지낸 델라웨어주에서 시작해 캘리포니아와 미네소타로 끝났으며 큰 이변은 없었다.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유세 도중 호명 투표가 끝나자 화상으로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그는 "여러분의 후보가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를 믿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함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2일 전당대회 마지막 날 공식적으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집권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