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전공의 대표, 집단사직 참고인으로 경찰 출석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참고인 조사를 위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의 전공의 집단 사직 사주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며 "제가 병원을 떠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이제 와서 제가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되는 이유를 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언젠가부터 공정과 상식은 사라지고 독재와 탄압만 남은 것 같다"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당당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협이 (전공의 집단사직을) 사주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전공의 선생님들 개개인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