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리플(XRP) 가격 상승의 중요한 장애물이었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짝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상승 후 다시 하락하는 지루한 조정장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하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분석가들은 여전히 급등 랠리를 주장하며 가까운 미래에 1달러를 돌파하고 심지어 100달러까지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가격 상승은 겨우 17%에 그친 상황에서 상승을 위한 몸부림은 계속되고 있다. 진행 중인 법적 분쟁과 시장 변동성을 포함한 수많은 과제로 인해 가격 상승은 거의 이루지 못했다.
지난 2021년 3월의 주간 차트를 보면 리플은 주요한 수요(매수) 영역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기간 가격은 0.60달러에서 0.61달러 사이에서 횡보를 거듭하며 조정이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해 4월 말까지 1.55달러로 급등, 2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100% 이상 상승을 보인 것이다. 비슷한 랠리는 그해 7월에도 반복되었는바 당시 0.60달러에서 1.28달러까지 뛰어올랐었다.
현재 시장 설정은 이 패턴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시장 전반이 강세를 회복한다면 상당한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 강도지수(RSI)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즉 당시 강세 추세의 강도와 같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점이다. 차트상 RSI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이며 추세가 이어진다면 랠리에 대한 전망을 검증하는 단계로 진행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익명의 분석가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el)은 X 계정을 통해 리플의 강세돌파가 임박했다며 7년 만의 강세 페넌트를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현재 XRP는 일간 차트에서 20일(파란색)과 50일(노란색) 지수 이동평균(EMA) 이상에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EMA는 시장 동향 측정과 향후 가격 움직임을 전망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적 지표로 가격이 이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강세 추세, 미만이면 약세 전망을 의미한다.
현재 가격이 20일, 50일 EMA 위에서 유지되고 있으므로 강세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20일 EMA가 장기(50일) 위로 상향돌파하면서 발생하는 강세 패턴인 골든 크로스 이러한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다.
이러한 패턴이 계속되면 단기적으로 0.65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으나 SEC의 항소 가능성은 이러한 전망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SEC가 항소하고 승소한다면 강세 모멘텀은 사라지고 현 주기에서 1달러 돌파 가능성은 낮아진다. 그럴 경우 가격은 0.48달러로 추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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