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 연산동 소재 코리아나 뷔페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60여명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찬과 마술쇼 및 초대가수의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 근육장애인들은 혼자서는 거동이 어려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부산국세청 종봉현(6급 동래세무서)씨도 후천적으로 20대에 근육장애가와 병마와 싸우고 있으며 이들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다.
조봉현 회장은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해마다 장애회원들과 함께 극기 등산을 이끌기도 하고 용기를 불어 주며 회원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역할을 수년째 해왔다.
조 회장의 이런 어려운 역할 뒤에는 부산국세청 봉사회(회장 하영남)라는 든든한 '백'도 있었다. 조 회장의 나들이엔 언제나 봉사회가 함께하며 이날도 회원 20여명이 나와 위안잔치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원봉사에 나서준 것이다.
또 부산세무사회봉사회(회장 정정길)도 위안잔치를 후원했고, 부산국세청 색소폰 동호회(회장 류생규)도 따뜻한 음률로 장애우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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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근육장애인들이 부산국세청과 세무사회가 마련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