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본사 인근 어르신 초청 경로행사
대우건설, 충남 천안서 희망의 집짓기 진행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경로행사 배식봉사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대형건설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며 온정을 나눴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종로구청,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지역 거주 어르신 500명을 초청해 추석맞이 경로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현대건설 임직원 40명은 행사 준비, 배식, 기념품 전달 등을 수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건설이 2011년부터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와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월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와 건강식이 전달되며 작년에만 모두 1374가구에 지원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6일부터 본사 사옥 인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대상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도 실시 중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 지원을 위해 강사의 지도 아래 요리를 배우고 함께 밑반찬을 만든다. 오는 11월까지 격주로 수요일과 금요일 번갈아 진행되며 회차당 임직원 10명이 참여한다. 밑반찬은 지역사회 내 1인 가구와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임직원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청년주거문제 개선과 무주택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충남 천안 2층 단독주택 18세대가 경량 목조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입주대상은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앞서 3일에는 32명의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완료했고 이날 36명의 토목사업본부 임직원이 참가했다. 다음달 8일에는 30명의 지원본부 임직원이, 16일에는 37명의 주택건축사업본부 임직원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라는 악조건에서도 모두 135명의 자원봉사자가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세대를 위해 직접 집을 짓는 활동에 기꺼이 참가해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남은 봉사활동도 무사히 완료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