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수출(33.2%)‧수입(3.2%) '모두 증가'
무역수지, 전월(2억달러) 대비 '적자 전환'
◆…10월 1~10일 수출입실적(통관잠정치 기준).
이달 1~10일 수출이 전년보다 33.2% 증가했지만 22억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무역적자 폭은 수출 증가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억달러 감소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0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153억 달러)과 수입(175억 달러) 모두 각각 33.2%, 3.2% 증가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22억달러 적자로 지난달(2억달러)과 대비해 크게 감소했다.
◆…주요품목 및 국가 수출현황(관세청 제공).
주요 수출품목 현황은 전년보다 반도체(45.5%), 승용차(28.9%), 선박(265.0%) 등은 증가하고, 석유제품(-23.6%) 무선통신기기(-9.7%)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출 대비 반도체 비중은 20.0%로 전년보다 1.7%p 증가했다.
전년보다 수출이 늘어난 대상국은 중국(22.9%), 미국(33.0%), 유럽연합(24.1%), 베트남(25.0%) 등이 있다. 주요 10개 수출대상국 중 말레시아시아(-15.5%)만 전년보다 수출이 감소했다.
전체 수출량 대비 상위 3국(중국·미국·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49.3%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 현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18.8%), 기계류(16.4%) 등은 증가하고, 원유(-20.7%), 석유제품(-4.9%) 등은 감소했다.
주요 대상국 수입 증감은 미국(6.7%), 유럽연합(7.7%), 일본(26.0%) 등은 증가하고, 중국(-2.3%), 호주(-15.0%) 등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