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점차 매수주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매매호가는 좋은 편이고 거래량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5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손중용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중저가대의 종목들이 비교적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전통적인 고가대의 프리미엄 종목군으로도 법인 매수세가 호전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애널리스트는 "다만 현재의 시점은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한 시기이기 때문에 향후 방향성을 예측하기 위해 다음주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손중용 애널리스트의 가격대별 분석상황이다.
초고가대: 소폭 상승
곤지암의 명문클럽 이스트밸리의 약세로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남부와 가평베네스트는 14억원대를 기준으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촌과 렉스필드는 다소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크사이드는 법인매수세가 호가를 높여가고 있으며 화산과 아시아나는 강보합세다. 비전힐스는 여전히 강세다.
고가대: 1600선 계속 타진
신원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산과 파인크리크도 더불어 법인수요가 늘어나면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강북권의 송추가 하락세가 멈추면서 반등기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서원밸리는 다소 약세다. 이밖에 레이크힐스와 썬밸리, 우정힐스, 코리아주주, 골드주주 등도 매수문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전통의 명문인 서울과 한양은 여전한 강세이며 발안우대와 뉴스프링빌 등도 호가가 좋다.
중가대: 상승 탄력 강화
중가대 클럽들은 조금씩 상승폭을 높여가고 있다. 뉴서울은 강보합세로 돌아섰으며 88도 상승세를 강화했다. 기흥과 남서울은 3억원대를 넘보고 있다. 태광과 한성, 수원, 골드 등은 매수세가 늘면서 호가가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제일과 중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성의 세븐힐스는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원거리대의 예약우수클럽인 자유와 블루헤런도 소폭 상승했다. 강원권인 춘천의 강세도 눈에 띈다.
저가대: 상승폭 확대 1400선 목전
저가대 회원권들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수 14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프라자와 덕평, 여주, 한원 등 대표적인 저가회원권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밖에 중앙과 안성, 이포 등도 매수세가 호전 유입되고 있다. 충청권의 실크리버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랜드와 유성은 보합권대에 머물러 있다.
종합리조트는 혼조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강촌은 2억원대를 돌파할 분위기이나 용평은 겨울시즌의 영향으로 다소 침체된 모습이다. 문막의 오크밸리는 매수문의가 꾸준히 늘면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제주권의 골프장들은 여전히 침체에 빠져 있으나 크라운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