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정부 집권 3년 차… 성과를 국민께 체감시켜야”
추경호 “22대 첫 국감 마무리, 민생 법안 처리에 더 집중”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 입법과제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회의에는 여당 측에서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자리를 지켰고, 정부 측에서는 최상목 기재부장관 및 이주호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해당 회의 이후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을 포함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입법과제를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밝힌 주요 민생경제 입법과제에는 ▲반도체산업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법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AI산업육성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소득세법 등이 포함됐다.
당·정은 계속해서 국민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는 민생 직결 입법과제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입법과제에는 ▲단말기유통법 폐지 ▲위기청년지원법 ▲노동약자지원법 ▲지방세특례법 ▲민간임대주택법 ▲필수지역의료격차해소법 등이 포함됐다.
또한 당·정이 이날 ▲저출생 ▲국민안전 ▲지역균형 발전 등에 대해서도 입법과제로서 관심 갖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훌쩍 넘었다. 집권 3년 차부터는 정부 성과를 국민께 체감시켜 드려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정책적인 노력이 민생에서 성과로 보여지는 게 오랜 시간 걸리겠지만 묵묵히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2대 첫 국정감사가 겸임 상임위를 제외하면 오늘 마무리된다. 본격적으로 예산안·법안을 심사하며 민생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은 실천하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정부도 법안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