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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가격이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백악관 복귀가 유력시되는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다음 달 5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행정부에서 핵심 직책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 머스크가 지지하는 도지코인 가격을 급등시켰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부', 약칭 'D.O.G.E'라고 불리는 부서의 장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도지코인과 유사한 약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가격 랠리를 촉발시켰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두 번째 백악관 입성을 노리는 트럼프 지지를 위해 미국 전역을 돌 정도로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에서 머스크는 D.O.G.E 설립의 긍정적인 면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그것이 미국 정부에 막대한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새로운 부서가 연간 예산을 2조 달러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언급으로 인해 밈 코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가격도 급등했다.
차트를 보면 도지코인은 전날 약 15% 상승한 데 이어 오늘도 4.33% 상승하는 등 상위 100개 코인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도지코인의 아리송한 상승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대통령 재선에 지속적으로 관여한 궤적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트럼프에 대한 총격 사건 이후 도지코인 가격은 현재 D.O.G.E와 관련돼 보인 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최근 거래량이 25억 달러를 넘어섬으로써 더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중앙화된 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분석가들은 "보유량 상위 지갑이 전체 물량의 약 21%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수익을 원하는 개인"이라며 "이들 여러 지갑은 언제든지 매도하는 데 관심이 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 기사는 정보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투자 또는 기타 조언의 성격은 없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본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