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취임식 갖고 2년 임기 시작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실천해 달라” 당부
“단기 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 위해 경영 역량 배분하겠다” 강조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수협은행기를 전달받고 힘차게 흔드는 모습. 사진=Sh수협은행 제공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이 18일 "변화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자. 함께 힘을 모아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지난 9월 24일 은행장추천위원회 회의를 통해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을 받은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 하겠다"고 언급했다.
신학기 은행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단기 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행장은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더욱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오른쪽 첫 번째)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 첫 번째)이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사진=Sh수협은행 제공
신학기 신임 은행장은 1968년 경남 창녕 출생(56세)으로 부산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아왔다.
지난 9월 행추위 관계자는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최고의 금융 전문가로,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배경을 밝힌 바 있다.
<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 프로필 >
△ 출생 : 1968년
△ 학력
1987. 2. 동아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 경력
'95. 02 ~ 수협중앙회 입회
'07. 01 ~ '09. 07 기업고객부 기업고객팀장, 기업고객전략팀장
'09. 07 ~ '12. 01 인계동지점장
'12. 01 ~ '14. 01 고객지원부장
'14. 01 ~ '16. 03 리스크관리부장
'16. 03 ~ '16. 12 심사부장
'16. 12 ~ '19. 12 전략기획부장
'19. 12 ~ '20. 12 남부광역본부장
'20. 12 ~ '24. 11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
'24. 11월 ~ 현재 수협은행 은행장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신학기 은행장(앞줄 가운데)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h수협은행 제공
◆…신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Sh수협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