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 비트나인, 사흘 연속 상한가... 600억 규모 CB 발행

최대주주가 바뀌는 데이터베이스 분석기업 비트나인이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기준 비트나인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상한가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비트나인은 경영권 변경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6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를 통해 AI(인공지능) 사업 확장에 필요한 실탄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비트나인은 6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디렉터스컴퍼니를 최대주주로 변경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발행가액은 1538원으로 납입일은 28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6일이다．

또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트나인은 총 600억원 규모의 제3~6회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3~5회차는 1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6회차는 300억원 규모다.

해당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200억원) 및 운영자금(160억원), 채무상환자금(140억원), 시설자금(100억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전환가액은 제3~6회차 모두 2130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CB는 AI 해외 사업 확장 및 AI 기술 투자·인프라 확장, M&A(인수합병) 등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