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사업자는 이달 말까지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을 신고해야 하고, 부산청으로부터 중점관리를 받는 업체는 의료업 703명, 학원업 189명, 기타 6명이다.
정계조 부산청 개인납세2과장은 "이번 사업장현황신고는 '고소득 자영업자의 수입금액 양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중점관리 업체로 선정된 면세사업자에 대해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정 과장은 "불성실 신고혐의자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라며 "신고내용을 조기검증 해 소득세 확정신고 이전까지 사업장현황확인·조사를 실시하고, 수입금액 탈루 및 자료제출 미비 등의 사업자는 세무조사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비보험수입 비율이 높은 성형외과·피부과·치과·안과·한의원 등 일부 병·의원과 현금수입금액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고액입시학원과 농축수산물 소매업자 등의 수입금액 양성화가 미흡한 업종은 신고 후에도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 과장은 이번 신고는 "업종별 대사업자 및 병·의원·학원 등 개별관리대상자에 대한 신고와 조사를 연계하여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것이 중점 추진사항" 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