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창포.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번 연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23년부터 수행해온 담수식물 유래 추출물의 생리활성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근육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는 시중에서 사용되는 당뇨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의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11월에 출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진은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이 당뇨병의 주요 원인인 포도당 흡수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 주목하며,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에 효과적인 유효물질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