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청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늘봄공원에서 열린 관세동우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소득이 2만불을 돌파하면 국민의 요구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요구에 대한 관세청의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청장은 "작년 한해동안 북핵문제, 환율하락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000억불을 달성했고 5%의 경제성장도 유지했다"며 "올해도 부동산 시장문제, 달러 하락세 지속 등의 불안요인이 있지만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FTA 체결 등 본격적인 FTA교역시대 도래에 대비해 관세청의 역량을 특혜교역체제로 전환하는 등 FTA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150여명의 전·현직 관세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7년 관세동우회 신년회'에는 장영철 관세동우회 회장을 비롯해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등 전임 청·차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