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챗GPT4
관상동맥 조영술이나 체외충격파 치료, 무릎주사 등은 수술보험금에 해당하지 않아 보험금을 받지 못하므로 소비자 유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술보험 관련 주요 분쟁 사례를 통해 소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흡인이나 천자와 같은 단순 주사 행위, 체외충격파 치료, 관상동맥 조영술 등은 보험 약관에서 정의한 '수술'에 해당하지 않아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보험 약관상 수술은 의사가 기구를 사용해 생체에 절단, 절제 등의 조작을 가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금감원은 관상동맥 조영술이나 체외충격파 치료처럼 생체에 절단·절제를 하지 않는 치료는 수술보험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관에서 정한 '수술분류표'는 약 100종의 수술 종류를 열거하고 있고 상품마다 그 내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소비자는 약관을 확인하고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피부양성종양적출술'은 피부이식술로 보기 어려워 수술보험금 대상이 아니다. 다만 근육층까지 제거된 경우에는 근골의 수술에 해당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보험 약관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관을 분실했다면, 보험회사 홈페이지의 '공시실' 메뉴에서 판매 시기별 약관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 중지된 상품도 조회 가능하다.
또한 보험금을 청구하기 전, 치료 내용이 약관상의 '수술' 정의에 부합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