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1% “尹 즉시 체포”...차기 대권 이재명 48% 압도적

국힘, 한동훈·홍준표·오세훈 등 접전
대통령제는 4년 중임제(51.3%) 선호

국민 10명 중 7명은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 즉시 체포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은 71.5%, 반대는 26.4%였다.

구체적으로 '매우 찬성' 66.8%, 찬성 4.6%였으며, '매우 반대' 17.7%, 반대 8.7%로 조사됐다. 모름은 2.1%였다.

차기 대권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 체제를 굳힌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접전을 벌였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대표는 48.0%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한동훈 전 대표(8.0%), 홍준표 시장(7.0%), 오세훈 시장(5.7%), 김동연 경기도지사(5.7%),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4.8%),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8%) 등이 뒤를 이었다.

대통령제 개편에 대해서는 4년 중임제가 5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행 5년 단임제(23.3%), 내각제(9.5%), 이원집정부제(2.5%)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13.4%였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로,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