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 인천지방국세청장 취임.. "올바른 세법집행으로 국민봉사"

김국현 제7대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취임하며 국세청 본연의 역할과 납세자친화 환경구축, 성실납세자 우대 풍토 조성 등을 강조했다.

7일 인천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청장은 "그동안 인천청과는 인연이 닿지 않다가 청장으로서 여러분과 처음으로 만나 기쁘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임기 중 △업무기본 충실 △납세 친화환경 구축 △성실납세 우대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김 청장은 직원들에게 "국세청 공무원에게 기본이란 바로 세법의 올바른 집행과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이라며 "업무에 있어 항상 기본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납세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세법을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청은 관내 특성 상 수출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지속적인 대외경기 악화로 다수의 납세자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납세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청장은 "성실신고가 곧 우리 경제 활성화의 토대로, 성실히 신고하고 납부하는 납세자가 자긍심을 갖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반면 탈세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경각심을 환기시켜 선량한 다수의 납세자들로부터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끝으로 직원들에게 김 청장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심어린 대화와 협력을 통해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인천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