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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안정적인 10만 달러 돌파에 계속 실패하면서 모멘텀 약화로 인해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 에르그 크립토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9만 달러 주변의 지지 추세선을 테스트하기 위해 다섯 번이나 시도했고, 이는 이 수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반복적인 재테스트는 지지 강도를 약화시킬 가능성을 높이고 비트코인을 점차 급격한 하락에 취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강세를 확인하려면 종가가 9만 달러 이상에서 유지하고 10만 달러 저항 수준을 깨는 것이다.
그러나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8만7000달러 범위 또는 그 이하까지 하락할 수 있다. 여기서 8만7000달러까지 무너지면 1만2000달러 갭이 무너지면서 7만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에서 계속 거부되면서 2025년을 힘겹게 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초 처음 돌파한 이후로 10만 달러 가격 수준을 크게 넘지 못했으며 수차례의 돌파와 함께 역시 계속 거부되었다.
가장 최근의 후퇴는 지난주 화요일 가격이 10만2000달러에서 정점을 찍은 후 급격하게 하락 반전해 금요일에는 9만2000달러로 떨어졌을 때이다. 이러한 계속된 줄다리기 때문에 하락장이 더욱 뚜렷해졌고, 추가하락 또는 반전 가능성은 50대50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가격 움직임은 9만 달러 가격대가 강세장의 가장 주목할만한 지지선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조정 기간에도 대체로 9만 달러 지지선 이상을 유지해 왔지만, 약세 전망은 이 수준을 방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분석가가 언급했듯이 몇 가지 저항 수준 위에서 안정적으로 마감될 때까지 계속 하락 위협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저항 수준은 10만3000달러, 10만6400달러, 10만8500달러이며 이러한 가격 위에서 일일 마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강세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수준은 세 번째 저항인 10만8500달러로 이를 돌파하면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될 수 있다. 10시 현재 비트코인은 9만5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르그 크립토에 따르면 현재의 기술적 지표는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일간 캔들스틱 움직임에서 21일 지수 이동평균(EMA)의 지지선이 무너졌고,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중립지대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강세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는 오는 20일 예정된 트럼프 취임과 그의 정부에서 예상되는 가상화폐 관련 우호적인 정책 방향이 정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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