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칠살(將星七殺)은 관직·군관(軍官)·무관(武官)으로 출세 암시해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사용하는 육신(六神)의 개념 중에서 칠살(七殺)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칠살(七殺)은 주인공의 재물을 빼앗기 위해 주군(主君)을 멸시(蔑視)하고 대들며 반항하고 공격하는 살기등등하고 난폭한 무법자의 성정을 갖고 있다.그래서 오귀(五鬼)·장성(將星)·고극성(孤極星)이라 부르기도 하는 칠살(七殺)이 타고난 사주에 많아 혼탁하면 ′질병·관재구설·고독·단명′함을 상징함이기에 삶이 고단할 수밖에 없음을 암시한다.
특히 타고난 사주에 편관(偏官)에 해당하는 칠살(七殺)이 있고 그 칠살(七殺)의 지지(地支)에 뿌리가 있어 뿌리를 튼튼하게 박아 왕성한 사람은 인생의 끝이 나쁘고 흉(凶)하게 끝을 맺을 수밖에 없다.
타고난 사주에 칠살(七殺)이 왕성하면 종말이 흉(凶)한 팔자라고 하지만 칠살의 유형에 따라 그 작용력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칠살(七殺) 그리고 장성칠살(將星七殺)과 칠살도화살(七殺桃花殺)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자.
태어난 날인 일주(日柱)가 칠살(七殺)에 해당하는 경우는 ′갑신(甲申)·무인(戊寅)·임진(壬辰)·임술(壬戌)·계축(癸丑)·계미(癸未)′일이다. 한마디로 이러한 날들은 칠살(七殺)에 좌(坐)하여 암합(暗合)함의 기운이 없으므로 ′충돌·언쟁·관재·구설·수술·고립′ 등의 상황에 놓이기 쉽고, ′교통사고·부부다툼·부부냉전·부부이별′ 등의 기운이 강한 일진(日辰)이다.
태어난 날인 일주(日柱)가 칠살(七殺)에 해당하는 경우를 장성(將星)의 일지(日支)라 할 수 있기에 이를 장성칠살(將星七殺)이라고 부를 수 있다. 장성(將星)은 용맹심이 왕성하여 과감히 행동해 무슨 일에나 진취적으로 임하며 인내와 끈기로 어려움을 이겨 나간다는 성분이다.
남성이 장성칠살(將星七殺)을 가진 사주라면 불굴의 정신과 기상이 강하여 관직·군관(軍官)·무관(武官) 등으로 진출하면 크게 출세하여 성공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의 별이다.
그러나 여성이 출생일의 일지(日支)에 장성칠살(將星七殺)을 가진 사주라면 아는 게 많아 이론(異論)이 많고, 기(氣)가 지나치게 강한 형국이니 부부궁이 불길함을 암시해주는 성분이다. 특히 장성칠살(將星七殺)을 가진 여성이 집안에 가만히 있으면 신기(神氣)가 발동하여 병이 날 지경이어서,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면 부부별거(夫婦別居)를 하거나 심하면 이별로 고독해지는 경향이 있다.
끝으로 남녀 모두 출생일의 일지(日支)에 장성칠살(將星七殺)을 가지고 있는데, 출생한 해(年)의 삼합오행(三合五行)을 기준으로 출생일의 일지(日支)에 도화살(桃花殺)을 가진 경우가 바로 칠살도화살(七殺桃花殺)에 해당한다.
이처럼 출생일의 일지(日支)에 칠살도화살(七殺桃花殺)을 가진 경우에는 호색(好色)하는 경향이 짙어 가산을 탕진할 수도 있고, 부부이혼의 가능성도 높음을 암시함이기에 경계하고, 칠살도화살(七殺桃花殺)을 묶어서 봉인하고 봉박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