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4명 신규 임명 제청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공수처 건물 입구. 사진=연합뉴스
공수처는 지난 20일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3명을 대통령실에 임명 제청했다. 공수처 검사는 인사위의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공수처는 당초 8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제청 인원은 4명으로 확정됐다.
공수처의 검사 임명 제청은 극심한 인력난에 따른 것이다. 공수처 검사는 현재 14명으로 정원 25명보다 11명이나 부족하다. 6명의 부장검사 자리 중 4명이 공석이고 수사1·2부는 부장과 평검사까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겠냐는 비판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공수처 인사위는 지난해 9월에도 신임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2명의 임용을 허가해 달라는 요청서를 대통령실에 보냈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직무가 정지될 때까지도 이들을 임명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4명의 연임 안 역시 임기를 단 이틀 남긴 시점인 지난해 10월25일에야 늑장 재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