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00억 달러 규모 거래 핀테크 기업
인도 디지털 산업 혁신 모색
이번 투자로 캐시프리 페이먼츠는 총 5,300만 달러(한화 약 77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인도의 게임 및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5년에 설립된 캐시프리 페이먼츠는 인도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기업의 결제 수납, 대금 지급, 원클릭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연간 8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 80만 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 중이며,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간편한 가입 절차를 지원해 기업이 하루 만에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카시 시나(Akash Sinha) 캐시프리 페이먼츠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크래프톤을 전략적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크래프톤과 함께 인도 및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의 핀테크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캐시프리 페이먼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며 "이번 투자는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고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인도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디지털 생태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도의 다양한 스타트업에 총 1억 7천만 달러(한화 약 2,475억 원)를 투자했으며, 이스포츠, 게임 스트리밍, 웹소설, 오디오 콘텐츠, 소셜 플랫폼, 게임 개발사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핀테크 분야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