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회장 "100명 생활정치인 육성 목표로 적극 지원"
◆ 조상호 세무사(전 서울시의원, 3선)가 세무사 정치아카데미 제2강 강연자로 나서 지방의회 출마 경험과 의정활동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조상호 조 세무사는 이날 강연에서 "지방의회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국민이 낸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감시하고 관련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조세와 재정 전문가인 세무사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무사가 정치 진출을 고려할 때 가져야 할 태도와 전략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조 세무사는 "정치를 시작하려는 회원들은 전문자격사로서 자신감을 갖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정당과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출마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출마지역 선택, 정당가입, 정치활동 시작방법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관련해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임채철 법제이사는 "각 지역별 주요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민심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무사 정치아카데미 백재현 학교장(전 국회사무총장)은 "우리 세무사들이 정치참여에 주저하지 마시고 출마 준비, 고려 지역, 선거 후보군을 당당히 밝히고 정치에 적극 도전해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조세 및 재정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큼, 생활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세무사회 차원에서 100명의 생활정치인 육성을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무사 정치아카데미는 향후 외부 전문가 초빙 강연, 이미지 컨설팅, 스피치 트레이닝, 선거 전략 및 공약 개발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 입문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치 참여에 관심 있는 세무사들은 한국세무사회 법제협력실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