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흥 신한은행 영업추진2그룹장(왼쪽부터), 한상우 위즈돔 대표이사, 소유섭 SK이노베이션 E&S 수소마케팅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S 제공
SK이노베이션 E&S가 신한은행, 통근버스 플랫폼기업 위즈돔과 '지속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개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 등에 협력하며 수소버스 전환 확산을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영세한 전세버스 사업자도 수소버스 구입 시 정부의 저금리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이 위즈돔과 계약한 운수업자에 대해 수소버스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통근버스 운송채권 등을 담보로 버스 구매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책금융과 연계한 저금리 버스 구매를 돕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 과정에서 수소버스 전환을 원하는 운수업자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소 연료의 원활한 공급과 연료대금의 외상결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즈돔이 전세버스와 운행기사 관리 스마트 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200개 기업, 약 10만명의 직장인 대상 하루 3300회 운행 규모의 통근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SK이노베이션 E&S의 수소 밸류체인과 연계해 수소버스 전환 조기 확산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유섭 SK이노베이션 E&S 수소마케팅실장은 "수소버스는 충전속도와 주행거리 측면에서 강점이 있으며 통근 전세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시 탄소 감축은 물론 시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세버스 업계의 원활한 수소 통근버스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