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LG데이콤, '온라인 세무대리 서비스' 공개
기존의 오프라인 세무대리에 웹 방식을 접목해 기장료를 대폭 낮춘 '온라인 세무대리' 서비스가 공개됐다.
세경세무법인은 지난 2일 서울 논현동 LG데이콤 KIDC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LG데이콤과 세무대리인 지원사업자인 세경 A&T 등 3사가 공동으로 세무업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세무대리 서비스는 납세자 스스로 직접 사용하는 'ASP방식'과 세무대리인이 입력대행 및 컨설팅을 해주는 'ASP+세무대리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장료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세경은 이와 관련해 "기장료는 수입금액 1억원이하 기업의 경우 4만원, 5억원이하는 8만원까지 1억원 단위로 1만원씩 증가하는 체계로 돼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5억원 이상과 법인은 10만원 이상으로 기존 시장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세무대리는 세금계산서 발행 및 관리 프로그램을 납세자에게 제공해 세무대리인의 업무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세무대리의 핵심업무 이외의 수금, 자료수거, 4대보험 등의 업무는 아웃소싱을 통해 종사직원의 업무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세경의 설명.
세경은 "데이콤의 영업조직을 통해 세무대리인 1인당 300여 업체의 거래처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300여명의 세무대리인과 제휴해 10만명의 납세자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30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70여명의 세무사, 회계사들이 참석해 '온라인 세무대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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