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크리크, 남촌, 아시아나, 태영 등 일부 종목들은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체적인 시장을 리드하는 주도세력으로는 미흡한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골고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법인매수세가 점차 호전되고 있어 수급에 안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회원권 거래소의 손중용 애널리스트는 "회원권 시장 내부적으로는 추가적인 상승 에너지가 충분하지만 대외적으로 주식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나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여전히 부담이 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또한 "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추가상승을 판가름할 시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손중용 애널리스트의 주간 회원권 시장 가격대별 분석내용이다.
■ 초고가대: 상승폭 확대
2월에 접어들면서 초고가대 회원권들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남촌의 상승세가 특히 돋보이며 가평베네스트의 경우도 매수세가 강한 반면 매물이 없다. 남부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스트밸리와 렉스필드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레이크사이드와 아시아나, 화산, 신원은 여전히 법인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비전힐스는 보합세다.
■ 고가대: 소폭 상승
전반적인 호가가 양호하다. 파인크리크의 강세는 여전하며 지산은 보합권을 지지하고 있다. 강북권의 송추는 매물이 적체되면서 약세를 보이는 반면 서원밸리는 강한 상승세다. 레이크힐스는 강보합세이며 썬밸리는 법인매수세가 적체되고 있다. 우정힐스, 코리아주주, 골드주주 등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과 한양은 혼조세이며 뉴스프링빌은 강세, 발안우대는 관망세가 깊어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중가대: 강보합세 지속
매도매수세가 팽팽한 가운데에 박스권 매매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뉴서울은 3억5000만원을 돌파했으나 88은 3억4000만원대에서 저항세가 심하다. 기흥은 3억원대에 안착하는 분위기며 남서울과 제일은 보합권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부와 태광도 보합세다. 세븐힐스의 강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자유는 3억원의 벽이 높아 보이고 블루헤런도 보합권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노부킹으로 유명한 천룡 골프장으로 매수세가 적체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눈에 띈다.
■ 저가대: 보합권 혼조세
저가대 회원권들은 박스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양지의 강세가 눈에 띄며 중앙과 여주도 꾸준한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라자와 덕평, 여주는 동일하게 1억원대 저항선아래에서 엎치락뒤치락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안성과, 이포, 한원 등은 보합세다. 한성과 수원, 골드, 솔모로 등도 변동 없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를 비롯한 주중회원권은 꾸준한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종합리조트는 완연한 상승흐름으로 돌아섰다. 강촌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용평과 오크밸리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권의 경우 크라운과 제주 등 저가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