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국내 해외투자펀드 330개 가운데 양도차익 비과세 대상인 주식형은 98개로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수탁고 규모는 전체 해외펀드 14조9천389억원 가운데 8조2천375억원으로 55%의 비중을 나타냈다.
앞서 정부는 외국의 사례와 과세자료 수집 문제 등을 들어 역외펀드에 대해서는 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또 해외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펀드오브펀드)도 과세 자료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주식형 재간접펀드는 101개, 3조8천101억원 규모에 이른다.
역외펀드에 대한 과세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국내 해외펀드로의 자금 쏠림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주식형 역외펀드는 11조9천938억원으로, 전체 역외펀드 수탁고(12조9천45억원)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