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읽는 세금]'13억원'-가장 비싼 골프회원권 가격-조세일보모바일

13억2050만원. 최근 국세청이 고시한 국내 159개 골프장 312개 골프회원권 중 가장 비싼 골프회원권의 기준시가(경기용인 소재 남부골프장)다. 2월12일 현재 이 골프장의 회원권 값은(시세 기준) 14억원이다.

가격(기준시가 기준)이 10억원을 넘는 회원권은 이외에도 더 있다. 가평베네스트 골프장의 회원권 기준시가는 13억150만원(2월12일 현재 시세 14억원) 이스트벨리, 남촌골프장 회원권값은 각각 11억4150만원, 10억4500만원이다.

강북에 소재한 아파트 2채를 거뜬히 사고도 남을(강남의 경우 1채)만큼 어마어마한 가격인 셈이다. 게다가 가만히 가지고만 있어도 '재산가치(가격)'가 매년 올라간다. 일반 서민들이야 꿈도 꾸지 못하겠지만 부유층의 입장에서 보면 제법 쏠쏠한 재테크 수단에 속하는 셈.

집 한 채 갖는 것이 소원인 일반 서민들은 부유층이나 누릴 수 있는 특권에 속하는 골프회원권 값이 '억∼' 소리를 내며 튀어 오르고 있다는 소식은 그다지 반갑지 않을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더욱 반갑지 않게 만드는 사실은 또 하나 있다. 특정 골프회원권의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보유세 등 적정한 세금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숫자로 읽는 세금]'13억원'-가장 비싼 골프회원권 가격

주요기사

정회원 전용 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