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에서 근무하다 새로운 부임지를 찾아 떠나는 법원 판사들과 검찰 관계자들이 대전지방국세청을 두고 한결 같이 칭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지역에서 근무하던 법원 판사들과 검찰 관계자들은 대전국세청 법무과 직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대전국세청 일 참 잘하네"라며 대전국세청 직원들을 한껏 치켜세웠다.
대전청에 따르면 이 자리에 참석한 某판사는 "조세소송이 어렵고 힘든 업무임에도 사건마다 최선을 다해 소송을 수행하는 대전국세청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국세청 직원들이 정말 성실하고 유능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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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남문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판사들이 국가소송 수행자들을 직접 칭찬하고 격려해 주신 사실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동안 소송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들이 고맙다"고 답했다.
대전국세청 법무과는 1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불복청구 심리업무와 행정·민사소송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불복청구 90건과 국가소송 300여건을 수행하는 등 맡은 바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지방국세청은 타 지방청과 달리 소송수행자의 전문성을 고려한 '세목별전담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요한 사건은 각 팀에서 모의재판과 토론 등을 거쳐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한 후 국가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전국세청은 지난해 11월 대전지방고등검찰청에서 실시한 '행정소송 수행청 지도·점검'에서도 송무수행단 공익법무관들로부터 '국가소송업무를 가장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최우수 기관'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