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오는 26일부터 현금영수증카드 전화신청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상담센터(Tel. 1544-2020)에 전화로 신청하면 7일 이내(휴일제외)에 신청한 주소지로 배송하는 제도.
강형원 국세청 전자세원팀 과장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인터넷 사용이 취약한 계층에 대한 현금영수증카드 보급이 미흡했다"며 "일반신청자도 다소 불편한점이 있어 현금영수증카드 전화신청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과장은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날의 다음날부터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서 발급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홈페이지 회원에 한해 복권당첨 혜택도 있다"며 "아직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는 회원가입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현금영수증 제도는 시행 2년만에 연간 30조7000억원, 7억3000건의 실적을 거뒀으며, 지난 2005년 11월부터 무료로 보급해오고 있는 현금영수증카드는 올해 1월말까지 997만대가 보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