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제25대 임원단 선출을 위한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 21일 대전에서 시작된 선거는 광주, 대구, 부산에 이어 27일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이 날 선거는 예상 밖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 오점을 남겼다.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세무사회 임원단 선거에는 총 1709명의 유권자 중 1068명이 투표에 참여, 62.49%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투표율은 대전 83%, 광주 75%, 대구 83%, 부산 78%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
반면 이날 선거와 함께 실시된 회원보수교육에는 1600명이 참석, 93% 가량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회장 후보인 정구정, 조용근, 정은선 후보는 투표 직전까지도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막판까지 중부지역 회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으며, 감사후보 3명(송주섭, 이동일, 정해욱 세무사)도 나름의 방법으로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 선거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서울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투표가 끝나는 즉시 개표가 실시, 최종 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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