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장에 조용근 세무사 당선(종합)

감사에 송주섭, 정해욱 세무사 당선

◆…제25대 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조용근 세무사(사진 왼쪽에서 4번째)와 런닝메이트로 출마해 부회장에 동반 당선된 황정대(왼쪽에서 세 번째), 임정완(왼쪽에서 5번째), 임채룡(왼쪽에서 여섯 번째)세무사. 감사에 당선된 송주섭 세무사(왼쪽에서 첫 번째)와 정해욱 세무사(왼쪽에서 두 번째). 맨 우측은 윤리위원장에 재선한 채수인 세무사.

앞으로 2년간 한국세무사회를 이끌어 갈 선장으로 조용근 세무사(前 대전지방국세청장)가 선출됐다.

조용근 세무사의 선출로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임채용, 임정완, 황정대 세무사도 각각 선출직 부회장으로 동반 당선됐다.

이와 함께 2명의 감사에는 송주섭, 정해욱 세무사가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윤리위원장에는 채수인 세무사가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한국세무사회 임원진 선거결과 조용근 후보가 유효투표 5024표 중를 2463표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정구정 후보는 2104표를 얻었고 정은선 후보는를 457표를 얻는데 그쳤다. 조 신임 회장과 득표율 2위를 기록한 정 후보와의 표차는 359표차.

정구정 후보는 지난 2005년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이 후 다시 도전한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이 좌절, 체면을 구기게 됐다.

오랜 준비 끝에 회장직에 첫 도전에 나섰던 정은선 후보도 10%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득표율을 기록, 공탁금마저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이와 함께 2명의 감사에는 송주섭 세무사와 정해욱 세무사가 각각 유효투표 5024중 2012표, 1618표 씩을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동일 세무사는 1365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이날 최종 당선자 발표는 낙선 후보측에서 재검표를 요구해 늦어졌다.

이 날 오후 늦게까지 투표장에 남아 있던 회원들과 선거 관계자들은 당선자 발표가 나오자 신임 회장 및 감사 등 집행부에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보냈다.

한편 신임 집행부는 오는 4월 26일 정기총회때 정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