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5일 중국으로부터 진품시가 200억원상당의 가짜 명품시계 2200개를 들여와 판매한 김 某씨(남, 37세)를 적발, 관세법 및 상표법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경부터 올해 2월말까지 가짜 명품시계를 중국의 공급·유통책들로부터 구매해 판매점의 진열장 아래와 주거지 등에 분산 은닉해 판매해 왔으며, 동대문상가 등에서 밀수입 위조 명품시계가 불법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세관 직원들에 의해 이번에 적발됐다.
인천세관은 "현재 혐의자에게 가짜 명품 손목시계를 판매한 중간상인 등 관련자와 가짜 명품시계의 밀수입경로, 국내 판매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가짜 명품 등에 대한 조사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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