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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타이어 공장에 다양한 몰드(Mold)를 생산, 공급하며 고속 성장을 일구는 알찬 기업. 세계 제1의 타이어금형 회사를 목표로 타이어금형 수리와 제작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세화기계(대표 유희열, 사진)가 그 곳이다. 1981년에 설립된 세화기계(주)는 25여년간 타이어몰드 제작에 헌신해 오면서 몰드기술의 발전과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5축가공기와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 높은 제품정밀도로 국내 타이어금형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벤딩장치와 타이어제조용 분절주형 제조방법에 특허를 획득하고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해 세계 유수의 타이어 몰드 업체들과의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외화획득에도 한 몫하고 있다.
또 올해들어 세화는 국세청이 주관한 ‘납세자의 날’에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돼 재경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내수보다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80년대 금형후진국인 국내에서 취약한 타이어금형에 대한 투자와 기술연구개발에 전념한 세화는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선진국에서만 생산되는 알루미늄 타이어금형을 자체 개발,생산하여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오히려 선진국에 타이어금형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정된 국내시장보다는 세계시장에 기술과 품질로 도전장을 내밀어 1997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03년 1000만불, 2006년 1600만불 수출로 국내 타이어금형 계열사의 지난해 수출액 3500만불의 절반을 점유할 정도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미개척지역인 남미지역에도 진출하기 위해 시장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세화기계(주)의 성장토대는 최고의 품질, 최단납기와 고객에게 맞는 합리적인 가격 등 고객과의 ‘믿음경영’을 고집한 유희열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어 가능했다.
유 대표는 제품의 불량을 조기에 발견, 불량률 제로(Zero)를 목표로 각 공정에 ‘자주검사원제도’를 도입해 철저한 품질보증 체제를 확립, 고객만족을 통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 종사직원들의 직급별, 능력별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개인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종사원의 고충해소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종사원의 복지향상에 힘써 ‘무사고 사업장’을 만드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광주시 평동공단에 위치한 (주)마스텍의 회장이기도한 유 대표는 “직원들의 구슬땀과 열정 그리고 지역민들의 성원이 있어 오늘날 ‘세화’의 성장원동력이 됐다”며 “노사간 화합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건실한 회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광주 서중, 광주 제일고와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수료했다. 1988년 세화기계 대표이사로 취임해 14,15,16대 광주상공회의소 의원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전남 경영자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도에는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