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달간 무역수지가 10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4일 2007년 2월 수출입동향 최종분석결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262억7000만달러, 수입은 7.3% 증가한 25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억6000만달러가 증가한 10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출은 전월대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로 석유제품이 지난달 감소세(-4.0%)에서 증가세(33.6%)로 돌아섬에 따라 원료 및 연료(수출비중 7.4%)가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3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수출비중 84.5%)은 선박의 수출물량 감소와 가전제품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동으로의 철강제품 수출증가(30.7%) 및 새로운 수요기기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증가(19.6%)로 전체적으로 10.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으로 의류 및 곡물 등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재(수입비중 10.5%)가 전체적으로 29.3%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가장 높은 수입증가율을 기록했던 원자재(수입비중 55.8%)는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 감소로 전체적으로 4.5%의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철강제품 등의 수입증가에 따른 對중국 흑자 감소 및 엔화 약세에 따른 對일본 적자 증가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對중동 적자 감소와 對미국 흑자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761백만 달러 증가한 10억4000만달러의 흑자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