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5일 "여성이 CEO인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시 기업 실정을 고려해 조사시기를 정하는 등 여성경제인들을 위한 '따뜻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초청으로 여성경제인 CEO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경제인을 위한 따뜻한 세정 운용 방향'을 주제로 특강·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이어 대구국세청의 '여성경제인을 위한 따뜻한 세정 운용 방향'과 관련 ▲여성경제인 전용 도우미 창구 운영 ▲스타기업 등 지자체 육성기업 2년간 세무조사 유예 ▲간담회 등 여성경제인 관련행사에 적극 참여 등 국세청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찾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청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앞으로 점점 더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등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여성기업인들의 노고와 국세행정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강 청장은 "국민과 납세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우려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납세자가 억울함이나 과중함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청장은 참석한 여성기업인들로부터 여성기업인으로서의 애로사항과 세무행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를 세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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