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재경부 수뇌진들과 접촉-'강한 세무사 만들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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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세무사가 제25대 한국세무사회장(이하 조 당선자)으로 당선된 지도 어느덧 3주가 훌쩍 지났다. 3주가 지난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조 당선자는 공식적인 행보를 자제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조 당선자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 당선자는 현재 수면 아래에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선거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강한 세무사 만들기' 작업은 시동을 건지 이미 오래 전 일이라는 것. |
다만 임향순 회장 및 현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이고 아직까지 '세무사회장'이 아닌 '당선자' 신분인 점을 감안해 최대한 노출을 자제한 상태에서 비공식적으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는 설명.
또한 정식 취임 전(4월26일) 2개월의 공백기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함께 당선된 부회장단 및 참모들과 수시로 미팅을 갖고 세무사회 운영과 관련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조용히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조 당선자는 국세청, 재정경제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외부조정 복원 문제, 세무사징계양정규정 개정 등 업계의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당선자는 지난 13일 국세청에서 마련한 '명예교수단' 위촉식에 참석(본인도 명예교수단에 포함됐다), 함께 명예교수단으로 활동하게 된 전직 국세청 인사들에게 "세무사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당선자는 16일 조세일보 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현 집행부 임기가 아직 남아 당선자로서 공식적인 활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세무사회 운영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강한 세무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이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 당선자는 15일 신임 부회장단과 함께 교통사고들 당한 젊은 수습세무사의 병실(영동세브란스 병원)을 직접 방문,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위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