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6일 지난해 한약재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녹용의 경우 2005년 대비 10.2% 증가한 2700만달러 규모가 수입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산 녹용의 수입은 74.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녹용의 수입규모는 2004년 2578만9000달러에서 2005년 2411만6000달러로 다소 감소하다 2006년에는 2657만1000달러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녹용 수입규모는 뉴질랜드, 러시아, 중국순으로 수입량이 가장 많은 뉴질랜드산 녹용의 경우 2005년 995만5000달러에서 2006년에는 1030만8000달러규모로 수입이 늘어났으며, 러시아산 녹용은 2005년 962만달러에서 2006년 919만7000달러로 감소했다.
또한 중국산 녹용의 수입량은 2005년 348만4000달러에서 2006년 608만2000달러로 7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인삼의 경우 홍삼근, 인삼차, 백삼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8463만4000달러를 수출, 인삼 수출국으로의 위상을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인삼수출 대상국은 일본(2663만2000달러), 홍콩(1974만8000불), 대만(1349만6000불) 등 동아시아권이 대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