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올해 들어 몇몇 개의 정책만 중점관리 하고 나머지는 대강 그냥 가도 되지 않겠느냐 생각했었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까 일의 연속성이 때문에 하나도 빠뜨릴 수가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인수인계를 전제로 2005년부터 기록관리 제도, 기록물 관리법 등을 통해 인수인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인수인계를 하는 날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무위원)여러분들은 부처 업무들을 '이제 끝나는데' 이런 생각 비우시고 마지막까지 잘 챙겨서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바뀌는 것과 관계없이 국정이라는 것은 계속 가는 것이므로 분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 수석은 "국무회의 마무리 즈음 박명재 행자부 장관이 '주소 찾기' 업무에 대해 보고를 했고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업무가 잘됐다면서 이처럼 마지막까지 정책업무의 끈을 놓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