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호응 속에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2006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개막됐다.
오늘(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벌써부터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공원으로 소풍을 나온 유치원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된 세금문예작품들을 감상했다. 때마침 전시회장을 찾은 김남문 대전국세청장은 유치원생들에게 세금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전시회장 한구석에 마련된 현금영수증 홍보 부스에 들러 현금영수증 카드를 발급 받아 가기도 했다.
대전청이 마련한 '출장 세무상담실'에는 무료세무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온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 북적여 눈길을 끌었다.
대전청 관계자는 "전시회와 대전청이 마련한 세정 홍보행사에 시민들이 적극 호응해 주어 무척 기쁘다"며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남은 전시회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문 대전청장은 "2006년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청장상을 수상한 작품 60점 중 18점이 대전·충남지역 학생들의 작품이었다"고 자랑하며 "세금은 '기여와 나눔의 실천'임을 일깨워줄 이번 행사에 부모님들께서 자녀들과 함께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을 순회할 예정인 이번 전시회의 다음 개최 장소는 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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