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북지역 상공인들은 정 청장을 초청해 '2007년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듣고 상공인들의 세정상 애로사항 등을 건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간담회를 불과 며칠 앞두고 전북지역 전주,익산,군산,정읍상공회의소는 3곳 상의회장의 해외출장과 건강상 이유를 들어 갑작스런 연기통보를 해 온 것.
지역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공신력 있는 상공회의소가 일선세무서 직원도 아닌 호남지역 세정 총사령관과의 간담회 일정을 잡아 놓고도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취소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지역 업체 관계자들 조차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지역 자치단체장 등은 중앙부처장과의 갑작스런 면담 등으로 간담회 일정을 취소하는 사례는 가끔 있었으나 지방국세청장과 예정된 공식일정을 취소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