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센티브 확대 등 세금포인트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납세담보 면제금액 한도를 현행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세금을 자진 납부할 경우 세액 10만원당 1점(고지서 납부시 0.3점)씩 세금포인트를 부여하고 있으며 누적포인트가 100점 이상일 경우 납기연장이나 징수유예시 연간 2억원의 납세담보를 면제받을 수 있다.
납세자가 부득이한 경우 납기일을 연장할 때 담보로 삼을 수 있는 금액이 납세담보인데 자진납부로 포인트만 잘 쌓으면 앞으로 이 한도액을 3억원까지 늘려주겠다는 것.
국세청은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개정시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4월 현재 세금포인트가 부여된 납세자는 총 1791만명으로 납세담보를 면제받을 수 있는 100점 이상의 포인트 보유자는 174만2000명이며 1000점 이상인 납세자는 9만9000명이다.
세금포인트가 1000점 이상이 되면 세무서에 전화 또는 팩스로 민원증명 발급을 의뢰, 직접 택배로 받을수 있으며 세무서 방문시에는 민원봉사실에 설치된 '성실납세자 전용창구'를 이용해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의 세금포인트를 확인하려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나의 세금포인트 조회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홈택스 회원으로 가입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가까운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방문해 가입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