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물의 일으켜 송구스럽다"

보복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 제기되는 사안들은 경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 생각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9일 차남이 술집 종업원들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을 당하자 경호원을 시켜 서울 북창동의 유흥업소에 찾아가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