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세무서 조직성과 부산청내 '최고'

중부산세무서(서장 차수창, 사진)가 ‘2006년 년간 관서별 조직성과 평가’에서 전국 2군 세무서(40개) 중 2위, 부산청 내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조사 성과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세무서 심사분석 전체 배점 중 조사 분야에서 평가항목 42개 중 3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데 따른 것. 중부산서는 부산국세청의 1번지 세무서이지만 타 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원이 빈약하고(개인 29,805명, 법인 2,525명) 조사

과직원 수 또한 21명에 불과하다.

이런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관리자와 직원들의 단결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산서는 우선 조사대상 선정시 탈법과 고액 탈루행위가 짙은 사업자를 찾는데 주력해 관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 해상면세유 거래에 대한 치밀한 조사를 집행해 발본색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부산 조사과에는 이동익 과장을 비롯해 해상면세유 조세범칙 조사에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현주 주무 등 베테랑 직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현재 이들 팀은 조사시간 단축과 현금징수율 만점, 불복청구 인용율 ‘0%’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부산서는 세금계산서 수수 질서 문란행위자(자료상)에 대해서도 7건이나 찾아내 범칙조사를 하고 2명을 고발하는 등 세밀한 사전 조사와 철저한 과세증거 확보로 목표대비 200%를 웃도는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차수창 서장은 조사 우수관서로 선정되면서 이는 “조사과 직원들의 일치단결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내에서 자료상 등 불·탈법 거래행위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