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올 1/4분기 당기순이익을 4402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65억(66.9%), 지난해 4/4분기 대비 1725억원(64.4%) 증가한 수치다.
또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순이익률)는 전년대비 0.31% 증가한 1.59%,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는 전년대비 4.7% 증가한 22.2%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31조원, 충담금적립전이익은 56.6% 증가한 7083억원을 달성했다.
세부적인 이익부분을 살펴보면 복합금융점포인 '하나금융프라자'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보험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일반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01억원(35.2%), 비이자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469억원(83.8%) 증가하는 등 자산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이자 및 비이자 수익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신용카드 부문은 마이웨이카드를 중심으로한 신상품 개발 등으로 금번 1분기 동안에 67만명을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카드 매출은 회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8050억원으로 총 카드자산이 1조121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87억(48.4%) 증가한 4555억원, 대투증권은 303억원, 하나증권 13억원을 기록했다.
또 소비자금융을 취급하는 하나캐피탈은 수입차 리스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에서의 영업이 하반기 갈수록 활성화되어 비이자수익 부분의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자산의 공격적 증대보다는 위험관리와 관계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1/4분기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비은행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를 통한 비이자 부문의 영업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