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이 회원으로 가입될 정도로 현금영수증제가 활성화 되었지만 아직껏 '현금영수증' 용어 자체를 낮설어하는 소수의 납세자들을 찾아 땅끝 마을 해남세무서가 현금영수증 거리홍보에 나섰다.
해남세무서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완도 장보고 축제' 현장을 찾아 현금 소비계층인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주고받기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남서 직원들은 "내가 받은 현금영수증 내가 낸 세금지킴이"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관광객을 상대로 홍보리플릿을 배포하면서 현금영수증 사용의 잇점을 알리고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의 주요내용을 전파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관내 성화대학을 찾아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계층이면서도 아직 현금영수증에 익숙하지 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가입 및 카드 등록요령을 설명하는 등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는 열정을 보였다.
해남서 현경호 세원관리과장은 "현금영수증 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와 권리의식이 높아져 현금영수증 수취문화가 확산되었지만, 올해부터 달라진 내용을 널리 알리고 현금영수증 주고받기가 국민들의 생활 문화로 완전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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