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광주국세청 테니스 동호인들은 굵은 빗방울과 강풍 속에서 '광주청장배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청 테니스 동호회원과 전북세정회 및 그 가족을 포함 29개팀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졌지만, 참석자들이 '대회를 치러내겠다'는 의지를 밝혀 예정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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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춘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이명희 전주서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평소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회원들간 단합으로 신명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따뜻한 세정을 펼치는 초석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광주청 총무과 최현노 회원은 "대회 시작부터 내리기 시작한 굵은 빗줄기로 경기진행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대회를 치러내겠다는 의지로 열렸다"며 "비록 수중전에서도 회원들의 단합된 마음이 있어 성공리에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중 테니스 대회 경기결과는 ▲간부조 이승민, 최기주 조사관 ▲최강부 유태정, 박금규조 ▲일반부 이양재, 강동학조 ▲신인부 전동현, 박복희조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광주청 테니스동호회(회장 김기호)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월례대회를 개최하고 봄, 가을 두 차례 청장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광주청내에서 활발한 동호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