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을 수입 판매하는 프리미어오토모티브코리아(대표 이향림, 이하 PAG코리아)가 지난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한 세금과 관련해 과세불복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수입자동차 업계와 세무대리 업계에 따르면 PGA코리아는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된 31억여원의 추징액 중 25억9000여만원에 대한 과세불복을 최근 국세심판원에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PAG코리아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미어오토모티브 그룹이 100%투자한 국내 법인으로 지난 2001년 6월 볼보코리아, 재규어코리아, 랜드로버코리아를 통합, 볼보와 재규어, 랜드로버 승용차 판매와 관련한 모든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45일 동안(영업일수 기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한국시장 진출 이후 첫 정기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경 추징액과 관련한 과세불복을 국세심판원에 제기했으며 국세심판원은 현재 심판청구건을 담당할 심판부를 배정, 심리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PAG코리아 세무조사 종료직후 정기세무조사를 받았던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추징된 세금을 불복절차 없이 완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